‘생각 솟는 실험실’ 참가자 모집…문화기획 직접 참여지역 주제 창의 협업 통해 자발적 문화생산 기반 마련
예천군이 문화적 상상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역문화 활성화를 꾀한다.
군과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예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생각 솟는 실험실’ 프로그램 참
여자를 16일부터 8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군민과 예술인이 함께 지역을 주제로 문화적 실험과 창작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로, 문화 소비자에 머
물렀던 지역 주민이 기획자이자 실행자로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를 실험으로 발전시키는 ‘군민제안형’과 △예천을 주제로 예술가들
이 창의적 협업을 펼치는 ‘예술협력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군민 제안형’은 예천군민이 직접 주제를 제안하고 실험그룹을 구성해 실행하는 방식으로, 그룹당 약 150만 원
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최대 12개 그룹, 약 40명이 모집될 예정이다.
‘예술협력형’은 지역 예술가 및 창작자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창작실험을 펼치는 프로그램으
로, 그룹당 약 400만 원이 지원되며 최대 7개 그룹, 약 30명이 선발된다.
참여자는 관심 분야에 따라 팀을 이뤄 실험을 설계하고 실행하며, 그 결과는 지역사회와 공유되는 방식으로 운
영된다. 창작 실험 전 과정을 참여자가 주도하는 구조로, 예천의 문화 다양성과 자발적 문화생산을 촉진할 계
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 신청은 예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yctf.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yctf2022@naver.com)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학동 예천문화관광재단 이사장(예천군수)은 “이번 실험실은 군민과 예술가가 지역의 이야기를 함께 창조하
고, 일상에 문화를 녹이는 참여형 사업”이라며 “문화 다양성과 창작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