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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키워드] 선택과정1

문화기획학교는 어떤 프로그램일까요?!

문화기획학교는 단순히 문화 이론을 배우는 교육 과정을 넘어, 지역 구성원들의 발견지역 문화의 자생력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는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입니다! 생각과 제안이 행동으로! 실천하며 키우는 시민들의 문화 주체성을 핵심 가치로 삼습니다. 지역의 문제와 필요를 문화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문화 활동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참가자들은 문화 기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에서 시작해, 잠재적인 문화 생산 주체로서의 역할을 발견하고 실제로 기획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현하는 과정을 경험합니다. 이를 통해 문화 현장과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지역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능동적인 시민 역할자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갑니다. 궁극적으로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의 유입 경로를 마련하여,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문화기획학교의 역할입니다.

선택강의: 사람과 지역을 이어가는 도시여행 김경호 대표

첫 번째 선택 강의는 1기 칠곡 견학 때 왜관시장 투어를 진행해 주셨던 김경호 대표(띵띵연구소 대표)가 맡아주셨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김 대표님이 칠곡에서 직접 진행했던 '도시여행 프로젝트'를 사례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대표님은 도시만이 가진 공간을 여행 콘텐츠로 재해석하여 주민과 방문자가 함께 지역의 '감각'을 공유했던 경험을 들려주셨습니다. 여행은 단순히 이동하는 행위를 넘어, 사람과 장소가 관계 맺는 문화적 실천임을 강조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예천의 골목, 시장, 샘터 같은 장소를 떠올리며 '이런 도시여행이 가능할까?”를 상상해보았고, 그 상상이 곧 다음 기획의 씨앗이 될 것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공통강의: 타 도시 문화특화지역 및 문화도시 사례 한승엽 대표

한승엽 대표와 함께하는 '지역민이 스스로 만드는 축제'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반적인 축제 이야기가 아닌, 주민이 주체가 되는 축제를 통해 어떻게 공동체의 자긍심을 높이는지를 한 대표님의 직접 겪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받았습니다. 기획부터 실행, 그리고 평가까지 전 과정에서 주민이 중심이 될 때, 그 축제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과 사람을 잇는 지속적인 경험이 된다는 것이 강의의 핵심 메시지였습니다.

현장에서 배우는 문화기획의 방향

도시를 여행하듯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축제를 주민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이 두 수업은 결국 한 가지의 중요한 사실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지역문화는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사람과 관계에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문화기획학교 2기의 여정은 이 배움을 바탕으로 예천 곳곳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피워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소중했던 그날의 현장 스케치